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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당 "진보·보수 뺀 바른미래당, 버림받을 것" 번호 346446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당 노선을 분명히 할 것"을 경고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같은 야당으로서의 대여공세 전면에 나설 것을 압박하면서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텃밭인 PK(부산·경남) 등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한판 승부가 예고된 만큼 정체성 프레임을 이용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전날 공식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여당과 한국당을 향해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한 불안한 운동권 진보라고 규정하며 양비론을 펴고 있다.

하지만 자당의 정체성이나 이념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정강·정책에는 진보나 보수라는 단어는 빼고 시장경제, 한·미동맹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14일 한국당은 "정강정책에서 진보도 빼고, 보수도 빼고, 햇볕도 빼고, 북한 인권도 뺐다"라며 "이도저도 아닌, 여(與)도 비판하고 야(野)도 비판하는 이중적 모호한 모습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바른미래당이 그저 듣기 좋은 말로 '지역·세대·계층을 뛰어넘는 합리적 미래 개혁'을 하겠다면서 어정쩡한 모습으로 출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어 "국민의당이 실패한 이유는 시작은 야당, 끝은 야당,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을 하다가 죽도 밥도 아니게 끝난 것"이라며 "양비론(兩非論)과 양시론(兩是論)으로는 결국 양쪽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통합 후 처음으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우리들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이느냐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정말 조심하며 여당과 한국당과는 다른 희망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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